조심해야하는 고혈압이란 무엇인가?

1. 고혈압이란??

 

고혈압이란 만성적으로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은 몸을 움직이거나 추위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올라가지만, 이러한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원래대로라면 바로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휴식 중에도 혈압이 정상치보다 상승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좀처럼 정상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고혈압은 흡연과 함께 한국인의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어 고혈압을 막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열쇠가 된다고 합니다.

 

2. 고혈압의 종류?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의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본태성 고혈압은 주로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것으로 염분 섭취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기인합니다.

한국에서는 20세 이상 남성의 약 40%, 여성의 약 30%가 고혈압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본태성 고혈압이며, 고혈압이 생활 습관병이라고 하는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차성 고혈압이란 갑상선이나 부신 등의 질병에 기인하는 고혈압으로, 원인이 되는 질병이 완치되면 고혈압 증상도 치유됩니다

 

3. 고혈압 진단이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값으로 진단됩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진단 기준에 따르면 성인의 혈압치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찰실 혈압이란 병원에서 측정하는 혈압, 가정 혈압이란 집에서 가정용 혈압기를 사용하여 측정하는 혈압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 혈압은 진찰실 혈압보다 수축기·확장기 모두 5mmHg 정도 낮게 측정되므로 측정 결과에도 양자의 차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정혈압이 같은 시간·조건에서 계측하기 쉬워 보다 정확한 혈압정보를 얻기 쉬워 진찰실 혈압보다 우선적으로 이용되게 되어 있습니다.

진찰실 혈압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되나 혈압의 값에 따라 Ⅰ~Ⅲ도의 3단계로 나뉘어져 있어 각각의 질병 위험을 고려하여 최선의 치료법을 판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립성) 수축기 혈압이란 수축기 혈압만이 특히 높은 상태에서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고령자에게 많은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고혈압이 되는 원인은?

 

고혈압의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유전적 요인 : 활력 체질
·환경요인 : 식생활의 혼란을 비롯한 생활습관

환경요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1) 식생활의 혼란
인간은 식단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때문에 식생활의 혼란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혈압의 경우 특히 염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며 체내 염분이 늘어날수록 혈압이 높아집니다.

한국인은 평소 염분 섭취량이 많은 식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의 원인의 대부분은 염분 과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운동부족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유연해지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압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혈액순환 불량을 일으키기 쉽고 땀을 흘려 염분을 배설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3) 노화
어릴 때는 혈관에 유연성이 있고 혈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혈관의 유연성이 없어져 혈액의 흐름에 잘 대응하지 못합니다.

혈관을 흐르는 혈액이 힘차게 내벽에 부딪히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는 원인이 됩니다.
4) 음주
알코올이 체내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바뀌고 혈중에서 증가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하강합니다.

그런데 아세트알데히드가 아세트산으로 바뀌면 혈중 농도가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상승합니다.

5) 흡연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압이 상승합니다.

특히 골초는 혈관이 항상 수축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혈압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과 위험
고혈압은 그 자체로 눈에 띄는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에서 처음 발각됐다는 분들도 많은데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아무것도 대처하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뇌혈관장애(뇌졸중)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 또 치매에 걸리기 쉽습니다.

 

5. 고혈압일 수도 있어요? 초기 증상은 무엇입니까?

혈압이 높아지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증상은 피로나 감기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각 증상만으로 고혈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조기 발견·조기 대처를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가정용 혈압기를 구입하여 혈압을 재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6. 고혈압에 걸리지 않는 대처법은?

한국인에게 있어서 많은 본태성 고혈압은,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예방·개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고혈압에 걸리지 않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고 싶은 대처법 다섯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염분 섭취량 감소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마련한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감염 목표치를 6g/일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조리 시 염분 사용량을 자제하고 조미료는 감염 타입의 것을 사용하는 등 일상 식생활에서 염분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의식합니다

2) 미네랄류를 확실하게 섭취하기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 등에는 체내의 염분 배설을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미네랄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 콩류, 유제품 등 다양한 식재료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유의해야합니다.

3) 운동을 즐겨하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체내의 여분의 염분을 배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기 쉬워지므로 매일 적극적으로 걷거나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거나 해서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갑니다.

4)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생활을 유의한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혈압이 상승하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스는 만성화되면 자각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지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발산법을 찾아 정중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유의합시다.
5) 금연하기
담배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큰 요인이 되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의 의사로 금연을 하기 어려운 경우 금연 외래 등을 이용하여 전문적인 지도·치료를 받길 바랍니다